2012년 11월 10일 새벽 2시 쯤 집을 나선 뒤 실종되었다. 우유배달을 하기 위해 집에서 1km 떨어진 우유 보급소로 나섰으며 보급소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나와 성북 등기소 사거리의 한 싱크대 가게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둔 채 연락이 두절되었다.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조 씨는 보급소 근처에서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분증과 현금카드 등도 놓고나갔고 실종 이후 통장 거래내역도 없었다. 집에 도움을 주려고 우유배달을 하러 나갔던 길이고 범죄 정황이 없어 가출로 추정하였다. 실종 하루가 지난 뒤 바로 신고했으나 적극적인 수사 움직임 없이 단순 가출로 추정해 CCTV확인 등의 간단한 조사만을 해 초기 대응 부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. 그러던 2013년 1월 11일 오후 1시 경 실종 4개월 만에 원효대교 남단에서 숨진 채로 물에 떠올라 발견되었다. 사망시간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시신이 상당히 불어 있던 상태로 숨진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나 외상 등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들어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.